디자인 씽킹의 기본 프로세스 기억하시나요? :)
Empathize, Define, Ideate 에서 많이 다뤄지는 부분을 중심으로 아티클을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네번째, Prototype 부분에 대한 아티클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 UX Prototypes - Low Fidelity vs. High Fidelity
1. Interactive vs. Static Prototypes
프로토타입은 먼저 clickable 한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과 static 한 고정된 형태의 프로토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static 한 프로토타입은 예를 들면 paper 프로토타입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빠르게 제작해서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디자이너가 컴퓨터의 역할을 보조적으로 수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유저가 어떻게 행동하는 지에 대한 단서를 충분히 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은 주로 clickable하게 만들면서 어느정도 디자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high fidelity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고, static 한 프로토타입은 종이나 스케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low fidelity로 구분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부분은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아티클에 따르면 다음 사항에 해당되는 부분이 크다면, interactive 프로토타입이 보다 적합하다고 이야기합니다!
1) 가능한 액션들을 모두 인터랙티브하게 구현할 시간과 스킬이 있을 때
2) 디자인이 어느정도 나와서 테스트 중에는 변형될 여지가 적을 때
3) 디자이너가 직접 '컴퓨터'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울 때
4) 스크린 간의 이동 및 플로우를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할 때
2. High-Fidelity vs. Low-Fidelity
프로토타입은 Fidelity, 즉 실제 서비스와 얼마나 비슷게 제작되었느냐에 따라 다른 프로토타입 방식으로 나눠집니다.
실제와 비슷하게 구동될 수록 High-Fidelity, 미완성일 경우 Low-Fidelity 입니다.
✅ High-Fidelity Prototypes 의 장점
1) 보다 realistic한 시스템을 통해 유저 반응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디자이너가 테스터가 컴퓨터의 역할을 보조해야 한다고 하면, 유저가 다음 액션을 취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유저가 그 전에 어떤 액션을 취했었는 지 잊어버리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테스트의 속도가 지연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겠죠. 이런 '지연' 상태는 유저가 액션을 취하고자 하는 페이지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합니다.
2) 워크플로우와 함께 특정 UI 컴포넌트, 그래픽 요소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 UI 컴포넌트(mega menu, accordions 등)
- 그래픽 요소(affordance, page hierarchy, type legibility 등)
3) 유저에게 진짜 서비스처럼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참여자들이 진짜 서비스를 대할 때 처럼 행동하기 쉽습니다. 만약 스케치나 종이를 사용한 프로토타입이라면 유저가 테스트에 참여한다해도 이미 진짜 서비스가 아닌 것을 인지하기 때문에, 실제 행동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죠.
4) High-Fidelity는 또한 디자이너가 유저를 관찰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static prototype에서 처럼 디자이너가 컴퓨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하면, 유저 액션의 detail을 파악하기 보다 다음에 어떤 페이지가 와야하는 지 신경쓰게 되느라 정신없을 것 같네요ㅜㅎㅎ 마찬가지로, 디자이너와 테스트 참여자 양측에 좀 더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서로 실수와 부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Low-Fidelity Prototypes 의 장점
1) clickable 한 프로토타입 제작에 시간을 들이는 대신 디자인 자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스케치 등을 통한 Low-Fidelity 에서는 테스트 과정에서도 디자인에 변형을 주는 것이 보다 수월합니다. 디자이너의 판단에 따라, 기존 프로토타입에 페이지를 추가 혹은 삭제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는 식의 변형이 가능하겠죠?
3) 유저에게 심리적으로 덜 부담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High-Fidelity 일 때 진짜 서비스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유저가 실제 서비스를 대하듯이 행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상대적으로 Low-Fidelity 라면 유저가 아직 미완성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하면서 보다 솔직하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팀원이나 이해관계자들 역시 솔직하게 피드백하게 의견을 내는 것이 더 쉬워질 수 있겠죠?
4) 디자이너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 줄어듭니다. Low-Fidelity 일수록 쉽게 변형할 여지가 크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도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프로토타입의 수정 및 변형을 가하는 데에 부담이 덜할 수 있겠죠. High-Fidelity은 프로토타입 제작에 시간이 드는 만큼, 작동이 잘 안되었을 경우에 발생하는 기회비용도 커지는 법이니까요.
여기까지 오늘은 프로토타입의 필요성과 상황에 따른 프로토타입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아티클은 디자인씽킹 프로세스 중 마지막, 테스트와 실행 파트에 대한 아티클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리서치 부분이 지나가면 아티클에 뭔가 이러이렇게 실행해라! 하는 내용이 많아서 포스팅의 재미가 떨어지네용ㅜㅋㅋㅋ좋은 인사이트를 담은 아티클을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더 찾아보고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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